화물연대가 1차 총파업에 이어 2차 총파업을 예고 하고 있습니다.
시멘트·레미콘 업계가 직격탄을 맞고 있지만, 화물연대는 예고된 총파업 이후에도 별다른 변화가 없자 2차 총파업을 강행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. 주요쟁점은 △안전운임 일몰제 폐지와 안전운임 전 차종·품목 확대, 운임 인상 △산재보험 전면 적용 △지입제 폐지 △노동기본권 쟁취 등이다. 핵심쟁점은 내년 말 폐지되는 이른바 화물차 최저임금제인 안전운임을 유지해달라는 주장이다.
시멘트 업계는 지난 총파업으로 하루 110억원이 넘는 막대한 피해를 입고있다고 토로했다. 특히 피해가 큰 이유는 화물연대 소속 벌크 시멘트 트레일러(BCT) 차주들의 운행 거부했기 때문이다. 업계에 따르면 전체 시멘트 유통 물량의 60~70%는 육상으로 운송되는 데, 이 중 절반 가량은 BCT 등 대형 운반 차량을 통해 공급된다.